「恋」
by 인덕
내가 있는 곳
내가 사는 동네는 철저히 주택가로 이루어진 도심에선 30분정도 떨어진 동네이다.
일본에 건너와서 4년간은 이케부쿠로라는 부도심에 살았지만
지금은 완전히 이동네가 마음에 들어있다.
생활만 하는데에 저렴한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거든-
근처에는 꽤나 물가가 안정적인 상점도 더러있고
강도있고 커다란 공원과 숲도 있어서 여러모로 편안하다.

라고 생각하는것은 나뿐인것인지
근자에 토쿄만쪽에 근접해서 사는 누군가에게 이타바시따위~
라는 무시를 족족 당하고 있지만. 심지어는 주차비가 싼것도 무시의 이유라니!

그래도 뭐 어때 나만 좋으면 된다.

"우리집을 거점으로 한"

이라는 공통분모로 사진몇장-




어느날의 반달





베란다너머로 느닷없이 시야를 횡단했던 기구
얼마전 저것의 용도와 역할을 물었더니 광고와 더불어 위성경찰같은 역할을 한다고-







난 이시간의 빛을 굉장히 좋아한다.
건강에 마저 좋을거같은 상냥한빛이라







나랑 같은 눈높이에서
집안으로 평행하게 새들어오는 이 시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



후후, 카오스한 부엌이지만 이때는 평화롭다.






난 텅스텐을 즐기는지
주방이 정리되면 혼자 촛불켜고 그윽해하는 버릇이 있다(풉이다)




이건 기록.



저 사이로 보이는 하얀건물은 이케부쿠로의 상징(후쿠로가아님!)
선샤인호텔이다. 리무진이 서는 그곳.
언젠가 저 꼭대기레스토랑에서 알바를했던 기억이 새록하군.







더불어 이것은 신쥬쿠의 상징인 시계탑.


높은곳은 좋다.
안보이던게 보이니까
거기서서 올려다보던 기억을 잊지않는다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겠지


이걸 찍고 생각한건...신쥬쿠까지한번 걸어봐?
라는건데...그건 어려울것이다(...)

지도로 확인하자.


이것이 요근래 지도에 흠뻑취한 나의 코스표
역시 신쥬쿠는 허용범위가 아니로군

제일 자주이용하는것이 2번이나 강변코스이고
어제는5번코스를 꺾이는데서 조음 더 나아간 곳까지 걸어가 보라와 조인트
해뜨는 새벽녘에 순두부와 온천달걀을 대접받고 걸어돌아오니 대략 12키로더라


으악
난 지금 우리집에서 도심으로 나가는 제일 저렴한 노선을 발견하고야말았어!
감동...
진정 지도를 사랑해버릴거같다



그리고 2005년 버전
노을과 후지산과, 우리집
by 인덕 | 2009/11/06 23:10 | 세상과의 접촉┓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7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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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 템 역시 작년부터 사긴 사야하는데...계기가 없군 이라던 품목.그러던 중이것이 반드시 필요해지고만 것이지존재도 몰랐던 집근처의 새로운 역을 발견한것이다.요즘 마이붐이 야후지도랑 눈싸움하기거든!아무튼 그 역을 이용하면 도심을 나가든 회사를 가든혁신적인 시간단축과 교통비단축을 꾀할 수 있다는 사실!다만 어제 새벽에 테스트해본결과 역까지 ... more

Commented at 2009/11/06 23:27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인덕 at 2009/11/07 00:40
어휴 분발해야겠군요 풍경은 사진은많은데 포스팅을 안하게되네요
저도 돈이 많으면 일본국내여행좀다니고싶습니다 흙흙
Commented by 怪狂人 at 2009/11/06 23:40
'주방이 정리되면 혼자 촛불켜고 그윽해하는 버릇이 있다'

그러나, 주방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.........
Commented by 인덕 at 2009/11/07 00:41
어디가요. 유리알처럼깨끗하구만?!
그 윗사진과 아랫사진은 각각 다른날이라구여:@
Commented by 용길 at 2009/11/06 23:51
외국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뭐랄까 분위기가 틀린건지 확실히 일본에서 있을때가 탐험하는 기분이였달까 이것저것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고 특히 구석에 있는 작은 음식점 같은데 들어가서 도전해보는것도 재미있었고 그 키타이케부쿠로역 앞에 상점가 같은 분위기 너무 좋았던거 같아...라곤 해도 항상 가던데 밤늦게여서 문은 다 닫고 있었지만 무슨 거리였지? 뭔가 낭만스러운 이름이였는데..-ㅅ-

어쨌건 여기서는 탐험할 기분이 안나는게 역시 아파트가 많고 도로가 넓어서 그런걸까...
정체불명의 가게같은것도 없고 중고게임샵-_-도 없고
Commented by 인덕 at 2009/11/07 00:43
오 넌 들어갔었냐...난 정말 외진곳에있는 스낙쿠...이런데 들어가고싶은데 용기가 나지않아
뭐야 낭만스러운 이름은!
우리나라도심의특징은 고층아파트단지이지..
근데 의외로 우리나라거리에서도 발견의재미는 쏠쏠했던거같아
Commented by 용길 at 2009/11/07 01:43
우리동네가 좀 심심해서 그런걸지도 몰라...
돈암동이나 안암동 정도라면 탐험해볼 가치가 있을법한데...

나도 스낵은 무리였고; 무슨 가정집 분위기나는 가정식집이라던지
드라마에나 나올법한 곳이 실제로 있더라고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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